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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보다 20배 더 가려운 흡혈파리, 먹파리, 샌드플라이 물렸을 때 증상

홍차녹차 2023. 6. 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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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거리 두기로 인해 해외여행이나 국내여행은 물론 근처 식당이나 카페도 마음 편히 들어가기 힘들었던 때가 있었지요. 그러다 점차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이 완화가 되고 2023년 6월부터 병원 내원을 제외하고 거의 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가 되었는데요. 이로 인해 이번 여름휴가부터는 야외활동이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답니다. 여름 야외활동 훼방꾼들 중에서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단연 모기일 텐데요. 모기보다 더 무서운 놈들이 있답니다. 오늘의 알아두면 쓸모 있을 걸은 여러분들의 즐거운 야외활동을 위해 소소하고 사소한 건강이야기 알려드리겠습니다.

 

 

 

흡혈파리, 먹파리, 샌드플라이 차이점은?

자주는 아니지만 지나가듯 들어본 해충들 이름이죠 "흡혈파리에 물리면 모기보다 20배 더 가렵다"부터 작년 "기안84 남미 가서 샌드플라이에 물려 다리가 만신창이가 되었다"는 소식까지, 뉴스 기사만 보면 확실히 모기보다 더욱 무서운 놈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다만 여기서 샌드플라이, 먹파리, 흡혈파리 등 다양한 이름이 있는데, 뭐가 뭔지 차이점은 무엇인지 궁금해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3종의 해충은 모두 파리의 일종이며 모기처럼 흡혈을 한다는 점입니다.

 

 

 

 

 

 

샌드플라이의 특징은?

첫 번째, 샌드플라이는 나방파리과의 일종이며, 모래바닥에서 사는 만큼 주로 해변이나 사막지역에서 많이 출몰하고 특히 밤에 활동이 왕성해지는 해충입니다. 생긴건 파리 같지만 하는 짓은 모기처럼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흡혈하고 설상가상으로 눈이나 코, 입과 같이 얼굴로 돌진을 해서 늘 불쾌감을 주는 녀석입니다. 모래바닥에 있던 해충이라 얼굴로 돌진해 오면서 먼지와 모래 등을 같이 가져와 호흡기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먹파리(흡혈파리)의 특징은?

두 번째, 먹파리는 흡혈파리로도 불리는데, 원래는 동물 중 조류의 피를 가장 좋아하는 해충입니다만 사람들도 보이면 잘 문다고 합니다. 근래에 들어 샌드플라이라는 이름으로 인지도가 올라갔지만 샌드플라이(모래파리)는 모래가 많은 중동지역에서 흔한 종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만약 물렸다면 먹파리(블랙플라이, 흡혈파리)일 가능성이 큽니다. 주로 부패된 음식물 찌꺼기나 동물의 배설물에서 나타나는데요. 음식물에 알을 낳고 번식해서 음식을 오염시키므로, 먹파리가 나타날 수 있는 야외에서는 늘 음식보관과 처리에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만약 모르고 먹는다면 소화기 질환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공통점과 차이점

 

샌드플라이와 먹파리(흡혈파리)는 조금씩 다른 서식지와 생김새를 가지고 있으며, 출몰패턴에서도 약간의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먹파리는 여러 마리가 한 번에 달려들어 공격한다는 것과 주로 오전과 초저녁에 활발하게 활동한다는 점. 특히 6월부터 9월까지 물이 흐르는 계곡이나 강가, 해안가 등 에 더 자주 출몰한다는 점. 반면 샌드플라이는 야간에 왕성하게 움직이며 가끔 비가 와서 우중충하고 어두울 때에는 낮에도 나타난다는 점이 있습니다. 공통점은 당연히 모기처럼 사람을 물어 흡혈하는 점인데요, 흡혈하는 방법이 모기와는 차이가 있으며 그 증상도 다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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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보다 20배 더 가려운 흡혈파리, 먹파리, 샌드플라이 물렸을 때 증상

캠핑장, 바닷가, 낚시터, 갯바위, 강가 등 특히 6~9월 경 많이 물리게 되는데요, 이 중 풀과 물이 있는 캠핑장과 낚시터에서 다리에 집중적으로 물리는 피해사례가 많답니다. 모기처럼 산란을 위해 암컷들이 주로 무는데, 모기는 침을 빨대처럼 꽂아서 나름 배려하며 흡혈하는 편입니다, 반면 먹파리는 날카로운 날이 달린 턱으로 물어뜯어서 사람의 피부를 찢고 거기서 흘러나오는 피를 햝아먹는 방식으로 흡혈을 합니다. 다만 그 크기가 작아서 물렸을 때에는 그렇게 아프지도 않고 가렵지도 않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 증상이 발현하게 됩니다.

 

  • 가려움
  • 알러지
  • 발진
  • 염증
  • 감염
  • 흉터

 

먹파리에 물리게 되면 가려운 정도가 모기에 물렸을 때 보다 약 20배에 달하고 물린 곳에는 열까지 오릅니다. 이는 먹파리가 흡혈하기 위해 피부를 물어뜯으면서 발생하는 자극이며, 아직 밝혀지지 않은 성분의 침 때문에 발진과 염증까지 나타나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까지 나타난다면 물린 부위가 부어오르고 진물까지 날 수 있으며, 다 나은 후에도 검은 피딱지가 생기거나 1년 정도 짙은 상처가 남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염된 음식물에서 번식하기 때문에 다른 질병의 감염 혹은 전염병을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예방과 조치가 필요합니다.

 

 

 

 

 

 

먹파리에 물리기 전 후 어떻게 해야 할까?

 

즐거운 갯바위 낚시나 캠핑을 하러 가기 전 몇 가지 준비해야 할 물건들이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철 덥고 힘들겠지만 긴소매 옷과 바지를 입고 벌레 기피제를 뿌리고 방충제를 사용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흰색, 노란색, 연노랑 등 밝은 색의 옷을 입으셔야 효과가 더 좋은데, 먹파리는 어두운 계열의 색을 좋아하기 때문이랍니다. 주로 하체를 공격하기 때문에 다리와 발 부분에 선풍기를 틀어 해충이 붙어있기 어렵게 해 주면 도움이 된답니다. 그리고 음식물을 깨끗하게 보관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밀폐용기를 잘 챙겨가는 것도 팁이랍니다. 만약 물렸다면 바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아래의 내용을 잘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먼저 흡혈파리에 물린 것 같다면 바로 깨끗하게 씻고 소독제로 소독해주어야 합니다. 물린 후 1~3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부풀고 가려워지기 시작하고 경우에 따라 주먹만 한 수포가 올라올 수 있습니다. 3~5일 정도 견디기 힘든 가려움과 통증이 나타나는데 그럴 때에는 냉찜질이나 차가운 물건을 대서 열을 식혀주어 부기를 가라앉혀주고 최대한 긁지 말아야 합니다. 민간요법인 손톱으로 십자 자국을 내거나 침을 바르는 행위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뿐입니다. 만약 증상이 너무 심하다면 지체 말고 근처 피부과나 의료기관에 내원해서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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